'대표 비서실장' 구자근 의원 발의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개정안' 참여
에너지바우처 신청 편리하게…'민생강조' 김기현, 법안 공동발의
취임 일성으로 민생을 강조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취약계층의 에너지바우처(이용권) 신청 절차를 보다 편리하게 하는 내용의 법안을 공동 발의했다.

김 대표가 지난 8일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된 이후 공동발의자로 참여한 것은 이 법안이 처음이다.

13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은 이날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에너지바우처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동·하절기 냉·난방을 위한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LPG, 연탄 등 에너지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다.

현행법상 에너지바우처는 별도의 신청 절차가 필요한데, 개정안은 생계급여 등을 신청하는 경우 에너지바우처도 자동 신청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취약계층이 에너지바우처 신청을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해서 정부의 지원 사각지대를 축소하자는 취지다.

김 대표 비서실장인 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개정안에는 김 대표를 포함해 9명의 여당 의원이 공동 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