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중 감독 "끈질긴 근성·포기하지 않는 정신이 한국의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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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축구 대표팀, 아시안컵 4강 진출…월드컵 출전권도 획득
8강전서 중국과 연장전 끝 3-1 승리…15일 우즈베키스탄과 준결승 아시아축구연맹(AFC) 20세 이하(U-20) 아시안컵 4강에 오르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출전권까지 획득한 한국 대표팀의 김은중 감독이 '포기하지 않는 정신'을 칭찬했다.
김은중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U-20 축구 대표팀은 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JAR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U-20 아시안컵 8강전에서 중국과 후반전까지 1-1로 맞선 뒤 연장전 끝에 3-1로 이겼다.
후반 3분 중국에 먼저 한골을 내줬으나, 김용학(포르티모넨스)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고 연장전에선 성진영(고려대), 최석현(단국대)의 릴레이골로 역전승을 이뤄냈다.
이로써 한국은 아시안컵 준결승에 진출함과 동시에 올해 5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2023 FIFA U-20 월드컵 본선 출전권도 따냈다.
월드컵 티켓은 이번 대회 상위 4개 팀에 주어진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김은중 감독은 중국전 뒤 기자회견에서 "선수들과 코치진, 지원 스태프에게 모두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아시아에서 월드컵을 나서는 것이 예전처럼 쉽지 않다.
특정 나라가 아닌 모든 나라와 경쟁해야 하는데, 이번 대회를 보면 더 어려워진 게 느껴진다.
어려운 걸 해낸 선수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대한민국이 아시아에서 오랜 시간 강자로 남을 수 있었던 건 끈질긴 근성과 포기하지 않는 정신"이라며 "이것이 한국의 문화이기 때문에 먼저 실점을 하더라도 항상 포기하지 않는 경기를 하는 것 같다.
한 골을 실점한 뒤 공격적으로 전방 압박을 주문했고, 선수들이 이를 잘 따라줘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은중호는 한국시간으로 15일 오후 11시 타슈켄트의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준결승을 치른다.
역대 U-20 아시안컵 최다 우승팀(12회)인 우리나라는 2012년 대회 이후 11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린다.
최근 우즈베키스탄 U-20팀 등 연령별 대표팀은 아시아 강호로 주목받고 있어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
여기에 우즈베키스탄은 11일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호주를 꺾어 한국보다 하루 더 휴식을 취한다.
김은중 감독은 "객관적으로 보면 하루 더 쉰 팀이 체력이 좋은 게 맞다.
그러나 이는 정신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며 "선수들이 120분을 소화하면서 체력적으로 문제 없이 진행했고, 지금부터는 회복 싸움이다.
이틀 동안 회복을 잘해 준결승도 잘 치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단판 토너먼트에선 어느 한 팀이 준비를 잘하느냐에 따라 결과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지난해 11월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한국 1승 1무)을 가졌는데, 서로 잘 알고 있는 팀이므로 경기 당일에 어느 팀이 컨디션이 좋으냐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 같다"고 덧붙였다.
중국전 역전골을 넣은 성진영은 "선수들, 코치진이 원하던 월드컵 티켓을 따와서 모두 행복한 상태이다.
이번 경기 승리에 안주하지 않고 다음 우즈베크전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
8강전서 중국과 연장전 끝 3-1 승리…15일 우즈베키스탄과 준결승 아시아축구연맹(AFC) 20세 이하(U-20) 아시안컵 4강에 오르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출전권까지 획득한 한국 대표팀의 김은중 감독이 '포기하지 않는 정신'을 칭찬했다.
김은중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U-20 축구 대표팀은 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JAR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U-20 아시안컵 8강전에서 중국과 후반전까지 1-1로 맞선 뒤 연장전 끝에 3-1로 이겼다.
후반 3분 중국에 먼저 한골을 내줬으나, 김용학(포르티모넨스)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고 연장전에선 성진영(고려대), 최석현(단국대)의 릴레이골로 역전승을 이뤄냈다.
이로써 한국은 아시안컵 준결승에 진출함과 동시에 올해 5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2023 FIFA U-20 월드컵 본선 출전권도 따냈다.
월드컵 티켓은 이번 대회 상위 4개 팀에 주어진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김은중 감독은 중국전 뒤 기자회견에서 "선수들과 코치진, 지원 스태프에게 모두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아시아에서 월드컵을 나서는 것이 예전처럼 쉽지 않다.
특정 나라가 아닌 모든 나라와 경쟁해야 하는데, 이번 대회를 보면 더 어려워진 게 느껴진다.
어려운 걸 해낸 선수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대한민국이 아시아에서 오랜 시간 강자로 남을 수 있었던 건 끈질긴 근성과 포기하지 않는 정신"이라며 "이것이 한국의 문화이기 때문에 먼저 실점을 하더라도 항상 포기하지 않는 경기를 하는 것 같다.
한 골을 실점한 뒤 공격적으로 전방 압박을 주문했고, 선수들이 이를 잘 따라줘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은중호는 한국시간으로 15일 오후 11시 타슈켄트의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준결승을 치른다.
역대 U-20 아시안컵 최다 우승팀(12회)인 우리나라는 2012년 대회 이후 11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린다.
최근 우즈베키스탄 U-20팀 등 연령별 대표팀은 아시아 강호로 주목받고 있어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
여기에 우즈베키스탄은 11일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호주를 꺾어 한국보다 하루 더 휴식을 취한다.
김은중 감독은 "객관적으로 보면 하루 더 쉰 팀이 체력이 좋은 게 맞다.
그러나 이는 정신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며 "선수들이 120분을 소화하면서 체력적으로 문제 없이 진행했고, 지금부터는 회복 싸움이다.
이틀 동안 회복을 잘해 준결승도 잘 치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단판 토너먼트에선 어느 한 팀이 준비를 잘하느냐에 따라 결과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지난해 11월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한국 1승 1무)을 가졌는데, 서로 잘 알고 있는 팀이므로 경기 당일에 어느 팀이 컨디션이 좋으냐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 같다"고 덧붙였다.
중국전 역전골을 넣은 성진영은 "선수들, 코치진이 원하던 월드컵 티켓을 따와서 모두 행복한 상태이다.
이번 경기 승리에 안주하지 않고 다음 우즈베크전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