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하이볼 열풍에 토닉 매출 급증
하이볼 열풍에 토닉음료 시장이 급성장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2022년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26% 신장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16% 증가한 123억원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생수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1%, 음료 부문 매출은 47% 증가했다.



음료 부문에서 '진로토닉워터'의 매출이 전년 대비 87% 늘어 47년 브랜드 역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저도주·혼합주 문화에 따라 토닉워터 라인업을 확장한 전략이 주효했고 최근 3∼4년간 '소토닉'(소주+토닉워터), 하이볼 열풍으로 외식업소의 토닉워터 취급률이 높아진 것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실제 진로토닉워터의 연간 매출은 5년 전 59억원에서 지난해 337억원으로 5배 이상 성장했다.

무알코올 음료인 하이트제로0.00의 지난해 매출도 전년 대비 34% 증가했으며 차음료 블랙보리 매출도 17% 늘었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