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매화축제 역대 최대 인파…주말에만 17만명 다녀가
4년 만에 개최된 제22회 전남 광양매화축제가 상춘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12일 광양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개막한 이 축제 방문객이 전날까지 55만명을 기록했다.

주말에만 역대 최대 인파인 17만명이 다녀갔다.

시는 방문객 편의를 위해 둔치주차장과 도사주차장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증차했다.

광주∼광양읍∼광양 매화마을을 오가는 40인승 왕복 임시버스도 매일 운행하고 있다.

이 지역서 결재한 3만원 이상 영수증을 제시하면 500만원 상당 황금매화, 아이패드 등의 경품을 추첨해 주는 이벤트도 인기 끌고 있다.

시는 축제장에 야간조명을 설치하고 KBS 전국노래자랑, 남도숙박할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정구영 시 관광과장은 "광양매화축제가 4년 만에 개최된 데다 구례 산수유 축제, 일요일 비 예보 등이 겹치면서 토요일 방문객 수가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며 "광양시는 방문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쾌적하고 매력적인 축제장 운영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