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25.6도…광주·전남 곳곳 초여름 날씨 이어져
10일 광주·전남의 낮 기온이 25도를 오르내리면서 초여름 같은 더운 날씨를 보였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 기온은 구례 25.6도, 화순 25.5도, 곡성 25.3도, 광주·담양 25도, 순천 24.5도, 장성 24.2도, 영암 24도 등이다.

순천과 진도(22도)는 3월 하루 최고기온 극값을 경신했다.

광주는 2013년 3월 9일(26.8도), 2014년 3월 28일(26.2도)에 이어 세 번째로 더운 3월 날씨를 보였다.

기상청은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고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낮 기온이 20도를 웃돌았고 오는 11일까지 따뜻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주말인 11일 예상 기온은 아침 최저 5∼11도, 낮 최고 18∼27도다.

휴일인 12일 아침 최저 기온은 8∼11도로 분포하겠지만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낮 기온은 12∼17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13일에는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전날보다 기온이 10도 이상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

급격한 기온 변화에 따른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