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건강권 보장 및 보건의료 서비스 질 향상에 최선"
창원시, 지역보건의료시설 확충…보건진료소·마음건강센터 건립
경남 창원시는 지역보건의료시설 확충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창원시는 최근 의창구 동읍 봉강보건진료소 신축사업에 착수했다.

국·도·시비를 포함한 사업비 6억4천만원 상당을 들여 1986년 지어진 기존 청사를 허물고 그 부지에 건축 총면적 149㎡, 대지면적 500㎡ 규모로 지상 1층 건물을 신축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오는 6월까지 기본·실시설계를 마치고 8월 중에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르면 올해 안에 준공과 개소가 가능할 것으로 창원시는 기대한다.

정신질환자 재활훈련을 도울 마음건강센터 건립사업은 2020년 1월에 시작돼 오는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성산구 상남동 37-2번지에 들어서는 마음건강센터는 연면적 990㎡, 부지면적 814㎡에 지상 3층 규모로 사무실, 재활훈련실, 상담실, 세미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창원시는 정신건강 전문요원 등 운영인력 7명을 두고 8월부터 마음건강센터를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성산구 사파동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오는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금연·비만·절주·영양 등 통합 건강상담을 포함해 주민 밀착형 건강증진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정혜정 창원보건소장은 "여러 형태의 지역 보건의료시설을 차질 없이 건립해 주민들의 건강권 보장 및 보건의료 서비스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