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청석학원 협조로 우암산 둘레길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최근 보행데크 설치구간에 편입된 청주대 토지(1천11㎡)와 관련, 청석학원으로부터 조건 없는 무상사용 승낙을 얻었다.

시는 도로 편입 토지를 포함해 청석학원의 협조에 따라 보상비 12억원을 절감하고 공사 기간을 3개월 단축하게 됐다.

청주시, 내달 우암산 둘레길 보행데크 공사 착수
시는 연말까지 100억원을 들여 우암산 순환도로(삼일공원∼어린이회관)에 4.2㎞ 길이의 둘레길과 보행데크(2.3km) , 휴게공간, 경관시설 등을 조성한다.

동절기에 중단한 보도 공사는 이달 중순 재개되고, 데크 공사는 다음 달 초 시작된다.

시 관계자는 "우암산이 건강증진 및 휴식·힐링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