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 남방큰돌고래 서식지 보전 시민과학 프로젝트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제주시 구좌읍 관내 남방큰돌고래 서식 현황 조사 일환으로 시민들이 직접 사진과 영상을 찍어 제보하는 시민 과학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제주 구좌읍 남방큰돌고래 사진·영상 제보해주세요"
환경운동연합은 최근 구좌읍 토끼섬 해양보호구역 주변에서 남방큰돌고래 활동이 잦아지면서 서식지 보호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시민과의 협업을 통해 남방큰돌고래 서식 현황을 조사하고자 이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프로젝트를 통해 모인 사진과 영상은 구좌읍 관내 남방큰돌고래 서식 현황을 파악하고 해당 지역을 서식지 보호를 위한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제보받는 사진·영상은 2022년 이후 구좌읍 관내에서 촬영한 것으로 한정하며, 촬영 장소와 날짜 등을 적어 이메일(jejukfem@gmail.com) 또는 문자메시지(☎010-5722-1201)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 마감일은 오는 6월 30일이다.

사진·영상을 보낸 사람에게는 안성관 작가가 폐해녀복을 활용해 만든 제주 남방큰돌고래 꼬리 키링을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문의: 제주환경운동연합 ☎064-759-2162)
"제주 구좌읍 남방큰돌고래 사진·영상 제보해주세요"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