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할린 동포 270명 영주귀국한다
올해 사할린 한인 영주귀국 및 정착 지원 대상 인원이 270명으로 정해졌다.

사할린 유즈노사할린스크 한국영사출장소는 최근 사할린한인문화센터에서 '2023년 영주귀국 및 정착 지원 사업' 설명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8일 현지 동포신문 새고려신문에 따르면 영주귀국 및 정착 지원 대상자는 총 270명이며 희망자는 오는 6월 30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영주귀국 대상은 1945년 8월 15일까지 사할린에서 출생했거나 사할린으로 이주한 동포다.

사할린 동포의 배우자, 직계비속 또는 그 배우자도 동반할 수 있다.

대상자 선정은 7∼8월, 결정 및 본인 통보는 8월, 영주귀국 대상자를 위한 설명회는 9월, 실제 영주귀국은 10월에 진행할 계획이다.

영주귀국 후 3개월 동안 한국 생활 적응과 정착을 위한 지원캠프를 운영한다.

이 사업은 '사할린 동포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기반해 사할린주한인협회(회장 오진하)와 함께 추진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