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박물관 50여 년 여정 한눈에…'박물관신문' 온라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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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창간호부터 최근까지 1만4천여 건 기사 데이터 구축
"참으로 온 국민을 흥분시킬만한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우리나라 고고학 사상 최대의 사건이었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
1971년 8월 발간된 '박물관신문'은 무령왕릉 발굴 소식을 알리며 이렇게 전했다.
왕과 왕비가 무덤에 안장된 이후 약 1천400년간 세상에 존재를 드러내지 않았기에 귀한 발견이었다.
백제가 공주에 수도를 정한 웅진 도읍기(475∼538) 시절 융성한 문화를 보여주는 값진 기록이기도 했다.
국립박물관의 50여 년 여정을 기록한 박물관신문을 이제 온라인에서 찾아볼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박물관신문 창간호부터 최신 호까지 모든 지면의 이미지, 텍스트를 등 1만4천여 건의 기사를 디지털 데이터로 전환해 아카이브를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1970년 7월 창간한 박물관신문은 국립박물관의 소식지다.
서울에 있는 국립중앙박물관과 지방 소재 국립박물관 소식을 매달 한 차례씩 전한다.
초창기에는 4면에 불과했으나 최근에는 지면이 크게 늘었고 2021년 10월 600호를 돌파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그간 지류로 관리돼 온 박물관신문을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해 훼손에 대비하는 한편, 디지털 콘텐츠로 보급·확산하기 위한 취지"라고 아카이브 구축 배경을 설명했다.
박물관신문 아카이브에서는 1976∼1984년 이뤄진 전남 신안군 해저 유물 조사, 1993년 12월 백제 금동대향로 발굴 등 굵직한 사건을 비롯해 각 박물관의 주요 전시 등 다양한 소식을 볼 수 있다.
박물관은 "모든 국민이 국립박물관과 문화재 소식을 온라인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박물관의 과거를 되짚어보고 오늘의 박물관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록을 만나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물관신문은 박물관 웹진(https://webzine.museum.go.kr)에서 볼 수 있다.
/연합뉴스
우리나라 고고학 사상 최대의 사건이었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
1971년 8월 발간된 '박물관신문'은 무령왕릉 발굴 소식을 알리며 이렇게 전했다.
왕과 왕비가 무덤에 안장된 이후 약 1천400년간 세상에 존재를 드러내지 않았기에 귀한 발견이었다.
백제가 공주에 수도를 정한 웅진 도읍기(475∼538) 시절 융성한 문화를 보여주는 값진 기록이기도 했다.
국립박물관의 50여 년 여정을 기록한 박물관신문을 이제 온라인에서 찾아볼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박물관신문 창간호부터 최신 호까지 모든 지면의 이미지, 텍스트를 등 1만4천여 건의 기사를 디지털 데이터로 전환해 아카이브를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1970년 7월 창간한 박물관신문은 국립박물관의 소식지다.
서울에 있는 국립중앙박물관과 지방 소재 국립박물관 소식을 매달 한 차례씩 전한다.
초창기에는 4면에 불과했으나 최근에는 지면이 크게 늘었고 2021년 10월 600호를 돌파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그간 지류로 관리돼 온 박물관신문을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해 훼손에 대비하는 한편, 디지털 콘텐츠로 보급·확산하기 위한 취지"라고 아카이브 구축 배경을 설명했다.
박물관신문 아카이브에서는 1976∼1984년 이뤄진 전남 신안군 해저 유물 조사, 1993년 12월 백제 금동대향로 발굴 등 굵직한 사건을 비롯해 각 박물관의 주요 전시 등 다양한 소식을 볼 수 있다.
박물관은 "모든 국민이 국립박물관과 문화재 소식을 온라인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박물관의 과거를 되짚어보고 오늘의 박물관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록을 만나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물관신문은 박물관 웹진(https://webzine.museum.go.kr)에서 볼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