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교통수단 운전원 확충…다자녀 가구 등 희망택시 이용자 확대

강원 원주시가 교통 약자를 위한 이동 편의 개선에 나섰다.

원주시, 교통약자 이동 편의 개선…특수 차량·임차 택시 증차
7일 원주시에 따르면 휠체어를 이용하지 않는(비 휠체어) 교통약자의 이동 지원을 위해 올해부터 임차 택시 3대를 증차해 총 12대를 운영한다.

이용 자격은 시각 중증장애인뿐만 아니라 신장 중증장애인, 뇌 병변 중증장애인까지 확대했다.

휄체어 장애인과 노약자 등이 이용하는 특별교통수단도 더 늘린다.

이를 위해 휄체어 탑승 설비를 장착한 특수차량 5대를 증차하고, 노후한 차량 3대를 교체해 총 38대의 특별교통수단을 운행하기로 했다.

특별교통수단 운전원도 확충해 늘어나는 교통약자의 이용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밖에 다자녀, 한 부모, 맞벌이 가구 등에는 차량 소유와 관계없이 자녀 통학이 어려우면 희망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원주시, 교통약자 이동 편의 개선…특수 차량·임차 택시 증차
원강수 원주시장은 "특별교통수단 및 임차 택시 확충으로 배차 대기 시간 단축 등 교통약자 이동권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교통접근성이 취약한 주민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촘촘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