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게이트 캐피털의 뱅크런 우려가 확산하면서 비트코인(BTC)은 2만2400달러 선에서 횡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셰라즈 아흐메드(Sheraz Ahmed) 스톰파트너스 매니징 파트너는 "실버게이트는 전통적인 은행 산업과 중앙화된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모델을 병합하는 실수를 저질렀다"고 판단했다.

이어 "가상자산 산업이 새로운 유동성 위기를 겪으면서, 시장이 위축될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기관 유입으로 인한 가상자산 상승세는 얼마 전에 끝났다"고 평가했다.

제프 도먼(Jeff Dorman) 디지털자산 투자 회사 아르카 최고 투자 책임자(CIO)는 "최근의 급락 사태는 시장 전체의 패닉이 아닌 개인 매도자, 또는 소규모의 매도 그룹이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가상자산 투자 상품 회사 21.co 의 하니 래쉬완(Hany Rashwan) 최고경영자(CEO)는 "실버게이트의 가상자산 전송 서비스인 SEN의 폐쇄가 비트코인 가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고 분석했다.

에릭 첸(Eric Chen) 탈중화금융(DeFi) 프로토콜 인젝티브 공동 창업자는 "기존에 SEN 서비스를 사용하던 거래소들이 새로운 결제 파트너를 찾아서 원활하게 협업할 수 있는지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거래소들이 실버게이트 사태가 영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평했다.
실버게이트 뱅크런 우려에 비트코인 2만2400달러선 횡보…향후 향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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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림 블루밍비트 기자 flgd7142@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