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수보고회 개최, 다양한 정원 콘텐츠·체험 행사 운영
진주시, '진주를 품은 월아산'서 첫 정원박람회 연다
경남 진주시가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진성면 월아산(482m)에서 정원박람회를 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6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3 월아산 정원박람회 기획운영 대행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관계 부서장, 전문가 등이 참석해 정원박람회 추진 방향을 설정하고 세부적인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용역사는 정원박람회 개최로 시민의 정원문화 향유 기회 제공, 정원산업 발전 기초 마련,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체계 수립 및 실현 전략 발굴에 대해 보고했다.

진주시 최초로 여는 박람회는 35만 진주 시민과 숲속의 진주가 하나 되는 정원박람회로 '진주가 품고 있는 월아산, 진주를 품고 있는 월아산'이란 슬로건으로 올해 내 5일간 열릴 예정이다.

시가 우드랜드로 조성한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는 대한민국 정원산업의 메카, 숲속의 진주를 제대로 보여주는 박람회장이 조성된다.

시는 정원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를 높이려고 정원문화 확산의 장을 마련하고, 다양한 참여 정원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정원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정원 콘텐츠와 정원 체험 행사를 운영해 정원을 이해하고 배울 기회를 제공한다.

정원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공유하기 위하여 콘퍼런스와 세미나를 개최하고 행사·공연, 정원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정원박람회에 3곳의 작가정원을 만들어 '작가와의 만남' 등 연계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함으로써 정원박람회의 품격과 위상을 드높일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2023 월아산 정원박람회를 통해 가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정원문화도시-진주'로 나타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