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정책지원관 11명 임용…4월까지 총 32명 채용
경남도의회는 의정 정책 지원 강화를 위해 정책지원관 11명 등 신규 임기제공무원 13명을 임용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임용된 정책지원관은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2차년도 충원인력이다.

지난해 14명을 채용한 데 이어 올해 임용대상인 18명 중 11명을 채용했다.

오는 4월까지 나머지 7명을 추가 임용해 의원정수 64명의 절반인 총 32명을 모두 채울 예정이다.

이번에 임용된 정책지원관들은 대부분 전문위원실에 배치돼 조례 제·개정 및 예산·결산 심의, 각종 자료 수집·조사·분석, 행정사무감사·조사 지원 등 도의원들의 의정활동 전반을 지원한다.

정책지원관과 함께 이번에 예산·결산분석분야 임기제 공무원 2명도 임용됐다.

이들은 입법담당관실 예산분석담당에 배치돼 도와 도교육청 예·결산 분석, 기획·시책분석, 재정 관련 제도 개선 검토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경남도의회는 이날 정책지원관과 예산·결산분석분야 임기제 공무원 13명에 대해 임용장을 수여했다.

또 도의원들과의 맞춤형 의정 지원을 위해 신종철 의회운영위원장과의 간담회, 맞춤형 직무교육도 진행했다.

김진부 의장은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전문성이 있는 정책지원관을 채용함으로써 도의회 정책역량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며 "의원들과 호흡을 맞춰 정책적 전문성과 다양성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지원해 경남도의회가 의회다운 의회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