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미국내 모델 S 및 모델 X 가격 5~9% 인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모델S 5천불, 모델X 1만불씩 낮춰
"1분기 판매 확대 및 시장점유율 유지에 도움"
"1분기 판매 확대 및 시장점유율 유지에 도움"
테슬라(TSLA)는 미국내 1분기 판매를 늘리기 위해 고급형 모델인 모델 S 및 모델 X 차량의 가격을 인하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테슬라는 5일밤 늦게(현지시간) 자사 웹사이트에 모델 S 세단의 가격은 5,000 달러 인하해서 게시했다. 기본 사양 차량은 종전 $94,990에서 $89,990로 가격을 낮췄다.
모델 X SUV의 가격은 10,000 달러 씩 인하해, 기본 버전은 현재 $109,990에서 $99,990로, 플레이드 버전은 $119,990에서 $109,990로 낮췄다.
지난 해 모델 S와 모델 X 차량은 66,705대가 인도됐으며 이는 테슬라가 인도한 차량중 약 5%를 차지한다.
테슬라는 1월초에 모델3 및 모델 Y의 가격을 낮췄다.
월가에서는 수요 감소와 마진 하락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그러나 파이퍼 샌들러 분석가들은 테슬라의 가격 인하가 판매를 촉진하고 시장 점유율을 지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테슬라는 지난주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생산 비용과 가격 인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올들어 60% 급등했으나 지난 1년간 최고가에 비하면 여전히 30% 낮은 수준이다.
테슬라는 개장전 거래에서 0.6% 상승한 199달러를 기록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