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환경 개선…올해 응암시장 교차로 등 20여곳 설치 추진
GS강서타워 앞 교차로 등 25곳에 건널목 신설
서울시는 지난해 보행 불편 지점 총 25곳에 건널목을 새로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영등포구 문래동 GS강서타워 앞 교차로, 서대문구 홍은대교 교차로 등 17곳 등이다.

GS강서타워 앞 교차로는 인근에 업무시설과 주택지역이 모여있어 출퇴근 등 통행량이 높은 곳이다.

기존에 반대편으로 건너려면 두 번씩 건널목을 건너가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서초역교차로, 낙성대입구교차로 등 8곳에는 'ㄴ' 또는 'ㄷ'자 형태의 횡단보도를 'ㅁ'자형 건널목으로 바꿔 모든 방향에서 길을 건널 수 있도록 개선했다.

서초역교차로의 경우 대법원에서 법원등기소 방향으로 건널목이 없었다.

낙성대입구교차로 역시 통학을 위해 학생 등이 많이 이용해 건널목이 추가로 필요했다.

서울시는 올해도 응암시장 교차로 등 보행 불편 지점을 대상으로 20여곳에 건널목을 추가 설치한다.

또한 신규 건널목 설치 대상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설계, 교통안전시설 심의 등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키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