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촬영장·신라달빛기행…경북 대표·야간관광상품 선정
경북도는 관광 트렌드에 부합하고 지역 관광산업을 선도할 '2023년 시·군별 대표·야간관광상품' 8개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대표관광상품은 문경 드라마 촬영세트장을 활용한 '매직판타지 로드벤처', 고령 지산고분군과 가야금을 활용한 '왕의 길, 현의 노래(王道絃歌)', 성주 세종대왕자태실을 연계한 '세종대왕이 선택한 태교여행', 칠곡 호국평화를 테마로 한 '매일매일 칠곡소풍' 등이다.

야간관광상품으로는 경주시 역사유적과 설화를 활용한 '신라달빛기행(별을 품은 달)', 안동시 월영교 야경과 원이엄마 스토리를 접목한 '달빛투어 달그락(樂)', 예천 금당실 고택마을을 활용한 '금당야행(달콤한 용문), 울릉 청정밤하늘을 감상할 수 있는 '나리 빛나는 밤에 만나요'를 뽑았다.

도는 올해부터 시·군 대표 및 야간관광상품 공모사업을 격년제로 선정·지원해 사업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실행계획 수립 때 전문가 컨설팅과 현장 평가를 시행해 사업 수행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대표·야간관광상품 내실을 키우고 축제, 웰니스, 농촌체험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해 최고의 관광콘텐츠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