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공정 조사시작 이래 최고치…"노조회계 투명성 강화가 상승 배경"
NBS "'尹의 노조 관련 지시'에 긍정 53%, 부정 39%"
尹지지율 상승…여론조사공정 "44%로 2%p↑" NBS "37%로 1%p↑"(종합)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올랐다는 복수의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달 27일부터 전날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7%, 부정 평가는 51%로 각각 나타났다.

직전 조사인 2주 전보다 긍정 평가는 1%포인트(p) 올랐고, 부정 평가는 4%p 하락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결단력이 있어서'가 43%로 가장 많았고, '공정하고 정의로워서'가 19%로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 중에는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라는 응답이 34%로 가장 많았고,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는 25%였다.

윤 대통령의 최근 노조 관련 지시를 두고는 긍정적이라는 응답이 53%,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39%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9%로 직전 조사와 같았고 더불어민주당은 1%p 오른 27%였다.

정의당은 3%, '지지 정당 없음'은 28%였다.

이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6.2%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달 27∼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는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44%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2월 13∼14일)보다 2%p 오른 것이다.

특히 지난해 7월 초순 이 조사가 시작된 이후 최고치다.

부정 평가는 55.3%에서 53.6%로 떨어졌다.

노동조합 회계장부 공개 등 투명성 강화를 강조한 윤 대통령의 정책이 지지율 상승의 배경으로 보인다고 여론조사공정은 설명했다.

이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자동응답 전화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2.7%다.

이들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