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내 '공급망 안정' 고위급 협의 열기로
외교차관보, 中상무부 부장조리 면담…경제협력 증진 의견교환
최영삼 외교부 차관보는 2일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방한 중인 리페이 중국 상무부 부장조리(차관보)를 만나 한중 경제 협력 증진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양측은 새로운 환경에 맞춰 한중 경제 관계가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데 공감대를 이뤘다.

양측은 지난해 열린 한중 외교장관회담에서 안정적 공급망 관리를 위한 양국의 긴밀한 소통 필요성에 공동 인식이 있었음을 상기하고, 올해 상반기 중 이와 관련한 고위급 협의를 열기로 했다.

또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후속 협상 가속화 등 양국 실질 협력 증진을 위해 지속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최 차관보는 양국 문화콘텐츠 교류 복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안정화에 따른 정기 항공편 확대 등을 위해 중국 측의 적극적인 협조도 요청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