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초등 지적장애 공립 특수학교…청주 이은학교 개교

유·초등 지적장애 공립 특수학교인 이은학교가 2일 개교와 함께 입학식을 했다.

이은학교는 청주시 율량동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유초중고 및 전공과 과정을 둔 공립 특수학교와 달리 유치원과 초등학교 과정만 운영하는 것은 이은학교가 전국 처음이다.

개교 첫해인 올해 유치원 2학급 7명과 초등학교 5학급 30명이 입학했다.

혜원학교 등에서 온 학생을 포함해 초등 재학생은 29학급 154명이다.

이은학교는 혜원학교 과대과밀 문제 해소와 함께 유·초등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요구와 특성을 반영한 전인적 통합 및 경험 중심의 교육활동을 위해 설립됐다.

유국화 초대 교장은 "행복한 동행, 함께 성장하는 교육과정을 통해 즐거운 배움이 있는 학교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