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의대 건물 '경암의학관' 명명식…송금조 전 이사장 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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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는 28일 양산캠퍼스 의과대학 건물 앞에서 기존 건물 명칭인 '의학관'을 '경암의학관'으로 변경하는 명명식을 했다.
명명식에는 차정인 부산대 총장, 진애언 경암교육문화재단 이사장과 가족, 이장무 대한민국학술원 회장, 부산대 주요 보직자들과 교수·직원·학생 대표, 김건일 양산부산대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의대 건물 명칭 변경은 2003년 부산대에 305억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 약정한 경암교육문화재단의 고 송금조 전 이사장과 진애언 이사장을 예우하기 위해 추진됐다.
부산대는 고인의 호인 '경암'(耕岩)을 붙여 의학관 이름을 경암의학관으로 바꿨다.
건물 앞에는 표지석도 놓았다.
표지석은 화강석 재질로 가로 180㎝, 세로 130㎝ 크기에 문학박사이자 대한민국 국새 제작위원을 역임한 한내 허경무 선생의 글씨가 담겼다.
고인은 우리나라 개인 기부 사상 가장 많은 305억 원을 부산대에 기부 약정해 부산대 양산캠퍼스 마련과 도약에 큰 도움을 줬다.
부산대는 이를 기념해 교내에 송금조 전 이사장의 동상을 건립하고, 체육관의 이름을 '경암체육관'으로 짓는 등 그의 숭고한 나눔 정신과 업적을 되새겨 왔다.
2020년 고인이 별세했을 때는 부산대학교·경암교육문화재단장(葬)으로 장례를 치러 고인을 추모하고, 진 이사장 등 유족을 위로하며 감사와 보은의 마음을 전했다.
차정인 총장은 기념사에서 "양산캠퍼스는 경암 회장님의 숭고한 사회공헌 정신으로 탄생한 부산대학교 제2캠퍼스"라며 "경암의학관 명명을 계기로 이곳에서 실력과 인품을 갖춘 훌륭한 인재들이 지속해서 배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명명식에는 차정인 부산대 총장, 진애언 경암교육문화재단 이사장과 가족, 이장무 대한민국학술원 회장, 부산대 주요 보직자들과 교수·직원·학생 대표, 김건일 양산부산대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의대 건물 명칭 변경은 2003년 부산대에 305억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 약정한 경암교육문화재단의 고 송금조 전 이사장과 진애언 이사장을 예우하기 위해 추진됐다.
부산대는 고인의 호인 '경암'(耕岩)을 붙여 의학관 이름을 경암의학관으로 바꿨다.
건물 앞에는 표지석도 놓았다.
표지석은 화강석 재질로 가로 180㎝, 세로 130㎝ 크기에 문학박사이자 대한민국 국새 제작위원을 역임한 한내 허경무 선생의 글씨가 담겼다.
고인은 우리나라 개인 기부 사상 가장 많은 305억 원을 부산대에 기부 약정해 부산대 양산캠퍼스 마련과 도약에 큰 도움을 줬다.
부산대는 이를 기념해 교내에 송금조 전 이사장의 동상을 건립하고, 체육관의 이름을 '경암체육관'으로 짓는 등 그의 숭고한 나눔 정신과 업적을 되새겨 왔다.
2020년 고인이 별세했을 때는 부산대학교·경암교육문화재단장(葬)으로 장례를 치러 고인을 추모하고, 진 이사장 등 유족을 위로하며 감사와 보은의 마음을 전했다.
차정인 총장은 기념사에서 "양산캠퍼스는 경암 회장님의 숭고한 사회공헌 정신으로 탄생한 부산대학교 제2캠퍼스"라며 "경암의학관 명명을 계기로 이곳에서 실력과 인품을 갖춘 훌륭한 인재들이 지속해서 배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