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팟' 터졌다…2차전지發 증시 랠리 '급부상'
28일 국내 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긴축 경계감 속에서도 일부 개별종목을 중심으로 한 모멘텀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하며 선전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0.20포인트(0.42%) 상승한 2,412.84에 거래를 마쳤다. 사흘만에 반등.

주요 매수주체별로는 기관이 4,00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인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00억원, 2,800억원 어치를 내다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LG에너지솔루션 2.95%, LG화학 3.50% 상승한 것으로 비롯해 삼성SDI(2.65%), 현대차(1.73%) 등의 상승폭이 도드라졌다. 반면, 삼성물산(-1.17%), 기아(-0.92%) 등은 하락 마감했다.

2차전지 소재업체인 엘앤에프가 테슬라에 3.8조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 계약 소식에 2차전지 관련주 전반이 강한 흐름을 보였다.

특히, 코스닥시장은 개별 종목들의 모멘텀에 힘입어 1%대 강한 흐름을 보였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1.30포인트(1.45%) 오른 791.60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600억원 어치를 사담은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00억원, 500억원 매도 우위.

특히, 엘앤에프는 대규모 공급 계약 소식에 전거래일대비 2만1,500원(8.94%) 오른 26만2천원에 거래를 마치며 셀트리온헬스케어를 밀어내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2위에 올라섰다.

에스엠은 공개매수 청약 마감일인 이날 7,300원(전거래일대비, 6.07%) 오른 12만7,600원에 거래를 마치며 공개매수가격인 12만원을 웃돌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0.40원(0.03%) 떨어진 1,322.60원을 기록했다.


정경준기자 jk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