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소방서는 관내 다른 소방서와 함께 전기차 화재 대비 전문 훈련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의정부소방서, 관내 소방서들과 전기차 화재 대응 훈련
의정부소방서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에는 관내 11개 소방서 및 북부소방본부 특수대응단 소방관들, 의용소방대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훈련에서는 특히 의정부 소방서가 보유한 '이동식 소화수조'가 눈길을 끌었다.

전기차에 불이 나면 배터리 열 폭주 반응으로 불이 쉽게 꺼지지 않는데 이동식 소화수조는 열 폭주 반응이 일어난 전기차 주변에 설치해 차 배터리 높이까지 물을 채워 열 폭주 진행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