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3월 화학·IT 등 업종 추천…"중국 기대감·이익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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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3월 코스피 2,320∼2,540 전망"
하나증권 "2014∼2015년 증시와 유사…월간 수익률 ±4%" 증권사들은 27일 각각 3월 코스피 전망을 내놓으며 공통으로 화학, 정보통신(IT), 미디어 등의 업종에 투자할 것을 추천했다.
이날 이재선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3월 증시 전망 보고서에서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밴드)를 2,320∼2,540으로 제시하면서 글로벌 경기 연착륙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는 이달 달러 반등이 관찰되면서 대형주 중심으로 자금 유입 강도가 약화했다"며 "증시 상단을 높일 반도체의 이익 바닥이 완전히 확인되지 않은 점도 추세적 상승을 제한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코스피는 글로벌 경기 연착륙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며 "코스피 기업 이익 추정치의 하향 조정이 마무리된다면 하단은 2,400대까지 지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연구원은 "중간재 수출국들의 회복을 견인할 중국의 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내달 양회 전후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 기대감으로 한국과 대만 증시의 이익 하향 조정 폭은 이달 말부터 점진적으로 축소되는 흐름"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중국 리오프닝과 글로벌 경기회복과 관련된 화학, IT, 미디어, 소프트웨어, 유통 등의 업종을 추천했다.
이날 하나증권은 내달 증시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증시가 2014∼2015년 당시와 유사하다며 코스피 월간 수익률이 ±4% 내외에서 움직일 것으로 판단했다.
이재만 연구원은 "현재는 2014∼2015년처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스탠스가 유지되고 있고, 기업의 이익 증가율은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2014∼2015년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의 순이익은 감소했지만, 삼성전자를 제외한 코스피 순이익은 증가했다"며 "올해도 비슷한 이익 구조가 형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과거 3∼4월의 경우 국내에서는 매출보다는 영업이익률 개선 폭이 주가수익률에 결정에 가장 중요한 이익변수였다"며 "영업이익률 개선 폭이 크고 삼성전자를 제외한 코스피 내 순이익에서 비중이 상승하는 종목에 대한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에 따라 화학, IT, 미디어, 소프트웨어, 건설 등의 업종을 추천하면서 구체적으로 LG화학, 삼성SDI, POSCO홀딩스, 카카오 등의 종목을 꼽았다.
/연합뉴스
하나증권 "2014∼2015년 증시와 유사…월간 수익률 ±4%" 증권사들은 27일 각각 3월 코스피 전망을 내놓으며 공통으로 화학, 정보통신(IT), 미디어 등의 업종에 투자할 것을 추천했다.
이날 이재선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3월 증시 전망 보고서에서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밴드)를 2,320∼2,540으로 제시하면서 글로벌 경기 연착륙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는 이달 달러 반등이 관찰되면서 대형주 중심으로 자금 유입 강도가 약화했다"며 "증시 상단을 높일 반도체의 이익 바닥이 완전히 확인되지 않은 점도 추세적 상승을 제한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코스피는 글로벌 경기 연착륙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며 "코스피 기업 이익 추정치의 하향 조정이 마무리된다면 하단은 2,400대까지 지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연구원은 "중간재 수출국들의 회복을 견인할 중국의 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내달 양회 전후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 기대감으로 한국과 대만 증시의 이익 하향 조정 폭은 이달 말부터 점진적으로 축소되는 흐름"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중국 리오프닝과 글로벌 경기회복과 관련된 화학, IT, 미디어, 소프트웨어, 유통 등의 업종을 추천했다.
이날 하나증권은 내달 증시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증시가 2014∼2015년 당시와 유사하다며 코스피 월간 수익률이 ±4% 내외에서 움직일 것으로 판단했다.
이재만 연구원은 "현재는 2014∼2015년처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스탠스가 유지되고 있고, 기업의 이익 증가율은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2014∼2015년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의 순이익은 감소했지만, 삼성전자를 제외한 코스피 순이익은 증가했다"며 "올해도 비슷한 이익 구조가 형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과거 3∼4월의 경우 국내에서는 매출보다는 영업이익률 개선 폭이 주가수익률에 결정에 가장 중요한 이익변수였다"며 "영업이익률 개선 폭이 크고 삼성전자를 제외한 코스피 내 순이익에서 비중이 상승하는 종목에 대한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에 따라 화학, IT, 미디어, 소프트웨어, 건설 등의 업종을 추천하면서 구체적으로 LG화학, 삼성SDI, POSCO홀딩스, 카카오 등의 종목을 꼽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