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인천시청 꺾고 핸드볼리그 개막 12연패 마감(종합)
대구시청이 2022-2023 SK핸드볼 코리아리그 개막 12연패 사슬을 끊었다.

대구시청은 26일 강원도 삼척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2라운드 인천시청과 경기에서 32-28로 이겼다.

리그 개막 후 한 경기도 이기지 못하고 내리 12연패를 당했던 대구시청은 뒤늦은 시즌 첫 승을 올렸다.

8개 구단 중 여전히 최하위인 대구시청은 7위 경남개발공사(2승 1무 10패)와 승점 차를 3으로 좁혔다.

전반을 17-14로 앞선 대구시청은 후반 한때 6골 차까지 간격을 벌렸지만 경기 막판 인천시청 김한령과 김설희에게 연달아 실점해 2골 차로 쫓겼다.

그러나 대구시청은 이혜원과 최경빈이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며 4골 차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 10월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대구시청에 입단한 신인 이혜원이 8골, 6도움으로 팀 첫 승을 이끌었다.

최경빈(7골), 김선화, 김희진(이상 6골) 등도 다득점을 올리며 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대구시청, 인천시청 꺾고 핸드볼리그 개막 12연패 마감(종합)
< 26일 전적 >
▲ 여자부
대구시청(1승 12패) 32(17-14 15-14)28 인천시청(3승 10패)
삼척시청(10승 1무 2패) 28(12-11 16-15)26 SK(8승 1무 4패)
서울시청(6승 1무 6패) 33(17-13 16-12)25 경남개발공사(2승 1무 10패)
광주도시공사(11승 2무) 29(18-10 11-15)25 부산시설공단(7승 2무 4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