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러시아 대사관 앞 도로가 거대한 우크라 국기로

입력2023.02.24 00:36 수정2023.02.24 00:36

경찰, 도색한 시민단체 4명 체포

영국 런던의 러시아 대사관 앞 도로를 우크라이나 국기 색인 노랑과 파랑으로 칠한 시위대 4명이 체포됐다.

시민단체 '레드 바이 동키스'는 23일(현지시간) 오전 러시아 대사관 앞길에 노랑과 파랑 물감을 각각 170ℓ씩 쏟아부은 뒤 펼쳐 발라서 500㎡ 크기의 거대한 국기를 만들었다.

이들은 트위터에서 전쟁 1주년을 맞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의 자결권을 상기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물감은 고품질, 친환경 제품이라고 이들은 덧붙였다.

경찰은 이날 4명을 도로 통행 방해 혐의 등으로 붙잡아 구금 중이라고 밝혔다고 BBC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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