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공장 가동·딸기 수출 호조
밀양 농식품 수출액 지난해 사상 처음 1천억원 돌파
경남 밀양시는 농식품 수출실적이 사상 처음으로 1천억원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2022년 밀양시 농식품 수출액은 1천80억원이다.

2021년 수출액(547억원)보다 97% 증가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밀양시 농식품 수출액은 매년 큰 폭으로 추세다.

2021년 처음으로 500억원을 넘긴 후 지난해 또 사상 처음으로 1천억원 독파에 성공했다.

밀양시는 지난해 5월부터 삼양식품 밀양공장이 가동에 들어간 점, 지역 대표 농산물 딸기 수출액이 지난해 58% 증가한 점, 신선 농산물 생산 농가와 가공업체, 바이어가 유기적인 수출 네트워크를 만든 점 등을 농식품 수출 호조 원동력으로 꼽았다.

밀양시는 농업이 주력산업이다.

밀양시 농민들은 벼농사부터 과수, 시설하우스까지 다양한 농산물을 재배해 연간 1조원의 소득을 올린다.

밀양 농식품 수출액 지난해 사상 처음 1천억원 돌파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