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설명회 개최…"5대 관광지 개발로 천만 관광객 시대 열겠다"
심규언 동해시장 "산업물류 관광 거점도시 도약 추진"
심규언 강원 동해시장은 24일 "북방경제 시대 산업물류 관광 거점도시로의 도약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심 시장은 이날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통·반장 및 기관·단체장, 시민, 공무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정 설명회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특히 올해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이라는 역사적 전환점에 맞춰 경제, 문화, 관광, 주거, 환경 등 모든 분야를 점검하며 행복도시 동해를 완성하기 위한 여정을 시민과 함께 더 가속도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청 이래 시의 변함없는 비전이었던 북방경제 시대 산업물류 관광 거점도시로의 도약을 시가 나아가야 할 투트랙 전략 중 하나로 꼽았다.

심규언 동해시장 "산업물류 관광 거점도시 도약 추진"
동해항을 복합물류 항만으로, 묵호항은 해양 관광 어항으로 육성하고자 항만시설 확충, 항만배후단지 조성, 산업단지와 철도, 도로 등 물류허브 구축에 모든 역량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은 개발 속도가 더 날 수 있도록 명품 해양 관광지로의 협력과 지원을 끌어낸다는 계획이다.

또 미래 먹거리가 될 신성장 동력사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북평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및 고도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수소 산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5대 권역별 관광지의 2단계 개발로 산악, 해양, 도심, 역사와 자연경관, 야간 경관이 어우러진 관광벨트를 완성해 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내세웠다.

심 시장은 "국내외 환경이 절대 녹록지 않지만, 시정의 목표를 향한 흔들리지 않은 원칙의 큰 틀을 지키며 급변하는 환경과 여건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정설명회에서는 개그맨 박휘순이 '동해시민 행복 찾기'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심규언 동해시장 "산업물류 관광 거점도시 도약 추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