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 예측정보 제공 시간 앞당긴다…'24시간 전→48시간 전'

산림청은 산사태에 앞서 국민이 대피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제공하던 예측 정보를 기존 24시간 전에서 48시간 전으로 앞당겨 제공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산사태 위험예보도 산사태 예보(1∼12시간)와 예비특보(24∼48시간)로 세분화해 제공한다.

지방자치단체는 이를 토대로 주민대피 등 상황 판단에 활용하게 된다.

산림청은 산사태 예측정보 제공 시간을 기존 1시간 전에서 2021년에는 12시간 전, 지난해에는 24시간 전에 제공하도록 개선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실시간 강우 정보 등을 반영해 산사태를 예보할 수 있는 산사태 정보시스템에 급경사지(행정안전부), 도로 비탈면(국토교통부)과 같은 다른 부처 사면정보를 탑재해 산사태 등 재해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산사태 예측 정보·예보 현황을 확인하려면 인터넷에서 산사태 정보시스템을 검색하거나, 스마트폰에 스마트산림재해 앱을 설치하면 된다.

강혜영 산림재난통제관은 "이번 여름철 집중호우 때부터 국민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예방·대응체계를 철저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