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1함대, 사랑의 헌혈운동…90명 수술 14만3천㎖ 혈액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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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군무원 360여 명 참여…허춘학 준위, 헌혈증 100매 기증
해군 1함대사령부(이하 1함대)가 혈액 수급난을 해소하기 위해 강릉혈액원과 함께 사랑의 헌혈 운동을 시행한다.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사랑의 헌혈 운동에는 1함대 예하 함정과 격오지 부대까지 260여 명의 장병과 군무원이 참여했다.
23일 오후 2시 현재 14만3천㎖의 혈액을 모았다.
이는 응급수술 환자 90여 명에게 쓸 수 있는 양이다.
여준범 의무대장은 "영내 생활이나 함정 근무로 평소 헌혈을 하기 어려운 장병도 이번 사랑의 헌혈 운동을 통해 생명나눔에 참가할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며 "장병들에게 헌혈의 필요성과 장점을 알려 사랑의 헌혈 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1함대 지휘통신대대에서 근무하는 허춘학 준위는 그동안 모아둔 헌혈증 100매를 강릉혈액원에 쾌척했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 투병 중인 학우를 돕기 위해 헌혈을 시작해 32년째 지속해 이번에 119회째 헌혈을 했다.
허 준위는 "앞으로도 건강관리를 철저히 해 힘이 닿는 데까지 헌혈을 지속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연합뉴스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사랑의 헌혈 운동에는 1함대 예하 함정과 격오지 부대까지 260여 명의 장병과 군무원이 참여했다.
23일 오후 2시 현재 14만3천㎖의 혈액을 모았다.
이는 응급수술 환자 90여 명에게 쓸 수 있는 양이다.
여준범 의무대장은 "영내 생활이나 함정 근무로 평소 헌혈을 하기 어려운 장병도 이번 사랑의 헌혈 운동을 통해 생명나눔에 참가할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며 "장병들에게 헌혈의 필요성과 장점을 알려 사랑의 헌혈 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1함대 지휘통신대대에서 근무하는 허춘학 준위는 그동안 모아둔 헌혈증 100매를 강릉혈액원에 쾌척했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 투병 중인 학우를 돕기 위해 헌혈을 시작해 32년째 지속해 이번에 119회째 헌혈을 했다.
허 준위는 "앞으로도 건강관리를 철저히 해 힘이 닿는 데까지 헌혈을 지속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