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는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 카메라를 대폭 증설하고 감시원을 배치하는 등 단속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리시는 지난해까지 감시 카메라 12대를 운영했으나 최근 19대를 추가해 31대로 늘렸다.

새로 설치된 카메라는 태양광 전력을 사용한다.

움직임이 감지되면 "무단투기 단속 촬영 중"이라는 안내 멘트를 방송하고 야간에는 조명을 켜 경각심을 준다.

이와 함께 감시원 17명을 배치해 쓰레기 분리배출을 홍보하고 무단투기도 단속할 계획이다.

구리시는 지난해 감시 카메라와 신고 포상금 제도 등을 운용해 무단투기 789건에 과태료 9천500만원을 부과했다.

2021년 248건, 3천880만원보다 크게 늘었다.

신고 포상금은 과태료의 20%를 지급하고 있다.

구리시, 쓰레기 무단투기와 전쟁…단속 카메라 증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