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청남·영동 학산·음성농협 6명 최다…19곳 무투표 당선

내달 8일 치러지는 제3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의 충북 도내 평균 경쟁률이 2.3대 1을 보였다.

충북 조합장 선거 179명 출사표…평균 경쟁률 2.3대 1
22일 충북도 선관위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도내 76개 조합의 조합장 후보자 등록을 받은 결과, 179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조합별로는 농협 164명, 산림조합 15명이다.

지역별로는 청주 37명(청원구 11명·상당구 10명·흥덕구 9명·서원구 7명), 음성 30명, 충주 25명, 제천 20명, 진천 17명, 영동 12명, 괴산 11명, 옥천 10명, 보은 8명, 단양 5명, 증평 4명이다.

후보자 가운데 여성은 2명이다.

도내 전체 평균 경쟁률은 2.35대 1이다.

1회(3.13대 1)와 2회(2.82대 1) 때보다 낮다.

청주 청남농협, 영동 학산농협, 음성농협의 조합장 선거에는 각각 6명의 후보가 나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청주 강내농협, 남청주농협, 오창농협, 제천 봉양농협, 충주 중원농협 등 19곳은 1명만 후보로 등록, 무투표로 당선된다.

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은 오는 23일부터 선거 전날인 다음 달 7일까지 13일간 공식 선거운동을 벌인다.

선거인 명부는 오는 26일 확정되며 예상 유권자(조합원)는 15만1천632명이다.

이번에 선거를 치르는 도내 조합은 농협 55곳, 축협 7곳, 산림조합 10곳, 낙농협·인삼협·원예협·한우협 각각 1곳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