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오프라인서 나온 폐지 온라인 쓱배송 포장지로 재활용

SSG닷컴(쓱닷컴)은 쓱배송 상품에 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을 받은 재생 원료를 활용한 포장재를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마트 점포에서 사용 후 폐기되는 종이박스를 재활용해 온·오프라인 순환 경제 시스템도 구축한다.

쓱닷컴은 강도나 안전성 측면에서 재생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기존 봉투와 차이가 없도록 포장재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다.

기존에는 배송용 봉투 사이즈가 한 가지뿐이었지만 앞으로는 대·중·소로 나눠 주문 상품 부피에 맞게 포장도 효율화한다.

재생 봉투는 전국 100여곳의 PP센터(피킹&패킹센터)에 우선 적용하고 추후 자동화 물류센터 네오에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사용 중인 종이봉투가 소진되는 곳부터 차례로 도입하고, 30% 수준인 재생원료 비중도 지속해서 높여나갈 계획이다.

쓱닷컴은 오프라인 매장의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지를 자체적으로 수거해 온라인 배송 포장재로 재활용하는 순환 경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하고 앞으로도 환경친화적인 배송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