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국 동시조합장 선거 후보자 등록 첫날인 21일 충북에서 139명이 등록을 마쳤다.

조합장선거 후보등록 첫날…충북서 139명 등록(종합)
21일 충북도 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청주 28명, 음성 25명, 충주 17명, 제천 17명, 진천 12명, 영동 9명, 보은·옥천 각 8명, 괴산 7명, 단양 5명, 증평 3명이 입후보했다.

후보 등록은 22일 오후 6시 마감된다.

내달 8일 치러지는 선거에서는 도내 76개 조합(농협 55곳, 축협 7곳, 산림조합 10곳, 낙농협·인삼협·원예협·한우협 각 1곳)에서 조합장을 뽑는다.

유권자(조합원)는 모두 15만1천632명이다.

4년 전 제2회 동시조합장 선거 때는 73명을 선출하는데 206명이 도전해 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본격적인 선거 운동이 시작되지도 않은 상황인데도 일부 조합 선거는 벌써 과열되고 있다.

이번 선거와 관련해 도 선관위가 적발한 부정행위는 모두 6건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사안이 중한 1건을 수사기관에 고발하고, 5건에 대해서는 경고·시정 조치를 했다"고 말했다.

충북경찰도 3건의 부정행위 신고를 접수해 수사 중이다.

이번 선거 공식 선거운동은 23일부터 내달 7일까지다.

후보자 본인만 선거 운동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