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도 조합장선거 후보자 등록 이어져…19명 선출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자 등록 첫날인 21일 울산지역 구·군 선거관리위원회에도 입후보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오후 2시께 울주군선관위에는 비슷한 시간대에 3명의 후보자가 몰려 차례대로 등록 절차가 진행됐다.

선관위 관계자는 "오전에 7명이 등록을 마쳤고, 오후 들어 3명이 방문했다"라면서 "등록 기간이 이틀간이어서 후보자들이 분산돼 붐비는 정도는 아니지만, 첫날부터 꾸준하게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등록 순서를 기다리면 대기하던 한 입후보자는 "이번 선거에서 다른 2명의 후보와 경쟁할 것 같다"라면서 "치열한 선거가 되겠지만, 선거운동에 전력을 쏟아 꼭 승리한다는 각오"라고 밝혔다.

조합장 선거의 후보자로 등록하고자 하는 사람은 해당 조합의 조합원으로서 조합법이나 해당 조합 정관 등에서 정하는 피선거권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후보자 등록 때는 피선거권에 관한 서류 등을 제출하고 기탁금을 납부해야 하는데, 기탁금은 500만∼1천만원 범위에서 조합의 정관으로 정한다.

등록을 마친 후보자는 23일부터 선거일 전일인 3월 7일까지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3월 8일 치러지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는 울산지역 17개 농협, 1개 수협, 1개 산림조합 등 총 19개 조합의 조합장을 선출한다.

지난 2회 선거에서는 19명 조합장 선출에 총 53명이 등록해 평균 2.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