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코리아타운에 재일동포 삶 알리는 역사자료관 4월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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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간사이(關西) 지방의 재일동포 최대 집거지인 오사카 이쿠노(生野)구 JR쓰루하시(鶴橋)역 인근에 '오사카 코리아타운 역사자료관'의 들어선다.
사단법인 오카카 코리아타운(대표 홍성익)은 재일동포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지역민과의 다문화 공생을 지향하는 자료관이 오는 4월 문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코리아타운은 쓰루하시역 인근 3개 상점가 상인들의 통합조직이다.
이 지역은 주말에는 일본 전역에서 8천∼1만여 명의 한류 팬들이 몰려든다.
대부분 한국 화장품·한류스타 상품·한국 식품 등을 구입하고, 한식당을 찾는다.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가운데 지난해에만 이곳을 찾은 관광객이 100만 명을 넘었다.
자료관은 일제강점기부터 재일동포들이 모여들기 시작해 형성된 코리아타운의 과거 상점 간판 등과 당시를 보여주는 슬라이드 사진, 한국과 재일동포 관련 문헌·자료 등을 전시한다.
홍 대표는 "과거 차별의 상징에서 '공생의 거리'로 변모하는 코리아타운을 대표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재외동포 차세대에는 정체성을 심어주면서 외국인과 지역민이 더불어 살아가는 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사단법인 오카카 코리아타운(대표 홍성익)은 재일동포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지역민과의 다문화 공생을 지향하는 자료관이 오는 4월 문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코리아타운은 쓰루하시역 인근 3개 상점가 상인들의 통합조직이다.
이 지역은 주말에는 일본 전역에서 8천∼1만여 명의 한류 팬들이 몰려든다.
대부분 한국 화장품·한류스타 상품·한국 식품 등을 구입하고, 한식당을 찾는다.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가운데 지난해에만 이곳을 찾은 관광객이 100만 명을 넘었다.
자료관은 일제강점기부터 재일동포들이 모여들기 시작해 형성된 코리아타운의 과거 상점 간판 등과 당시를 보여주는 슬라이드 사진, 한국과 재일동포 관련 문헌·자료 등을 전시한다.
홍 대표는 "과거 차별의 상징에서 '공생의 거리'로 변모하는 코리아타운을 대표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재외동포 차세대에는 정체성을 심어주면서 외국인과 지역민이 더불어 살아가는 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