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찰서 장애인시설 예산 14억"…전장연, 전수조사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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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이 시내 경찰서에 장애인 편의시설을 늘리는 데 최소 14억여원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했다.
서울 모든 경찰서에 엘리베이터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하라며 대표의 경찰 조사를 거부 중인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추가 예산을 요구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중순 장애인 리프트와 점자블록, 경사로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에 14억4천500만원이 소요된다고 경찰청에 보고했다.
이는 서울청이 관내 경찰서로부터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에 필요한 금액을 취합해 책정한 것이다.
예산은 경찰청과 기획재정부 협의 과정에서 조정될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누락된 경찰서가 있고, 보고 중에도 미흡한 부분이 있어 보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장연은 이날 성명을 내고 "서울 전체 경찰서에 대해 예산계획을 세워달라"며 "전장연과 공동 전수조사를 기반으로 이행계획을 수립하라"고 요구했다.
지하철 탑승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정부가 장애인 편의시설 예산 계획을 발표해야 경찰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박 대표는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경찰로부터 모두 18차례 출석을 요구받았으나 모두 불응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최근 "최종 출석기한"이라며 20일까지 출석 여부를 알려달라고 했으나 또 거부당하자 체포해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연합뉴스
서울 모든 경찰서에 엘리베이터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하라며 대표의 경찰 조사를 거부 중인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추가 예산을 요구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중순 장애인 리프트와 점자블록, 경사로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에 14억4천500만원이 소요된다고 경찰청에 보고했다.
이는 서울청이 관내 경찰서로부터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에 필요한 금액을 취합해 책정한 것이다.
예산은 경찰청과 기획재정부 협의 과정에서 조정될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누락된 경찰서가 있고, 보고 중에도 미흡한 부분이 있어 보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장연은 이날 성명을 내고 "서울 전체 경찰서에 대해 예산계획을 세워달라"며 "전장연과 공동 전수조사를 기반으로 이행계획을 수립하라"고 요구했다.
지하철 탑승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정부가 장애인 편의시설 예산 계획을 발표해야 경찰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박 대표는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경찰로부터 모두 18차례 출석을 요구받았으나 모두 불응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최근 "최종 출석기한"이라며 20일까지 출석 여부를 알려달라고 했으나 또 거부당하자 체포해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