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2’ 윤석현, 빌런 매력 제대로 ‘천의 얼굴’

배우 윤석현이 ‘천의 얼굴’ 면모를 제대로 뽐내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에서 불법 도박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하는 천금 인터내셔널의 중간 관리자 상남 역으로 이제훈을 위협하는 빌런 매력을 가감없이 선보인 것.

청년들을 감금해 폭행하는 상남의 살기 어린 눈빛과 비릿한 웃음은 첫 등장부터 강렬한 이미지를 남겼고, 조직이 발각될 위기에 처하자 모든 조직원을 이끌고 본사로 향하는 불도저 본성으로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하며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렇듯 윤석현은 2023년 시작부터 상반된 매력을 선보이며 진가를 제대로 발휘하는 중이다. 떠오르는 엘리트 수학 강사부터 암흑 세계 조직원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여러 캐릭터를 넘나드는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지난 해 방송된 ‘갯마을 차차차’에서 극중 김선호 절친이자 보라 아빠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윤석현은 각양각색 캐릭터를 통해 ‘천의 얼굴’ 수식어가 붙는 배우의 대열에 합류, 매 작품마다 풍부한 표정과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존재감을 과시하는 중.

윤석현은 2004년 뮤지컬 ‘소나기’로 데뷔해 ‘김종욱 찾기’, ‘형제는 용감했다’, ‘오! 당신이 잠든 사이’, ‘여신님이 보고 계셔’. ‘팬레터’ 등 다수의 인기 뮤지컬과 연극 무대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실력파 배우다.

이후 tvN ‘갯마을 차차차’로 드라마 까지 활동 반경을 넓혔고, MBC ‘빅마우스’에서 NR포럼 핵심 멤버이자 수성 그룹 차기 후계자 차승태 역을 맡아 얼굴을 알렸으며 최근 tvN ’일타 스캔들’ 에서 일타 강사 최치열(정경호)의 라이벌인 퍼펙트엠의 송준호 역으로 특별 출연하는 등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한편, 윤석현이 출연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으로 매주 금, 토 밤 10시에 방송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