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조합장 170명 선출…예비 후보자들 첫날 속속 후보 등록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자 등록 첫날인 21일 경남 도내 선거관리위원회에는 예비 후보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도내 22개 구·시·군·선관위는 이날부터 22일까지 조합장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는다.

이번 도내 조합장 선거에서는 농협 134개, 수협 18개, 산림조합 18개 등 170개 조합 대표자가 선출된다.

후보 등록 첫날인 이날 오후 2시 현재 중앙선관위 동시조합장선거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조합 7곳에서 12명이 후보자로 등록했다.

경남선관위 관계자는 "시스템에 반영되기까지 시간이 다소 걸리기 때문에 현재 실제 후보로 등록한 인원은 시스템상 등록된 인원보다는 더 많다"며 "후보자 등록 첫날이지만 선관위를 찾는 예비 후보자들이 꽤 있는 편"이라고 말했다.

후보자는 후보 등록이 끝난 다음 날인 23일부터 선거일 하루 전인 3월 7일까지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는 경남서 172개 조합장 선출에 총 410명이 등록해 평균 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