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보이스피싱 예방법 등 1인가구 맞춤 경제교육
서울시는 1인가구를 위한 경제교육 프로그램인 '씽글벙글 경제교육'을 3월 개강한다고 21일 밝혔다.

씽글벙글 경제교육은 다양한 1인가구 경제 상황을 고려해 재무·부채관리 교육을 하는 사업이다.

사업 첫해인 지난해 목표 인원 375명보다 약 60% 많은 603명이 수강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올해 사업은 교육대상 인원을 585명으로 56% 확대했고 교육 커리큘럼도 강화했다.

재무관리 교육은 기존 세대별 과정에 더해 수준별 과정을 추가 편성했으며 일대일 종합 재무설계 상담을 필수과목으로 선정했다.

금융 지식이 부족한 사회초년생인 2030 청년 1인가구와 디지털 흐름에 약한 중장년층 1인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 피싱, 스미싱 등) 대응 교육도 신설했다.

부채관리 교육은 악성부채 예방과 카드빚 돌려막기에 처해 탈출이 필요한 전 연령 1인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별도 요청 시 금융복지상담센터 상담관과 일대일 컨설팅 또는 법률 전문기관 연계 지원도 가능하다.

시는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와 협업해 기관 전문 재무 강사진을 초빙했다.

씽글벙글 경제교육은 총 19개 자치구 1인가구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연간 교육 일정은 1인가구 홈페이지(https://1in.seoul.seoul.go.kr)와 자치구 1인가구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3월부터 확인할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생애주기별 실효성 있는 경제교육으로 1인가구의 경제적 불안을 해소하고 건강한 재무설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