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9∼22일 경연작 8편 무대에
2023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 내달 개막
서울 지역 극단의 우수 창작 연극 8편을 만날 수 있는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가 다음 달 개막한다.

서울연극협회는 2023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를 다음 달 9∼22일 서울 광진구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과 구로구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연다고 20일 밝혔다.

1983년 전국지방연극제라는 이름으로 처음 열린 대한민국연극제는 지방 연극 창작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진 대회다.

서울을 제외한 전국 15개 지역에서 경연 형식으로 열려왔으며 2016년부터 대한민국연극제로 명칭이 바뀌면서 서울대회도 열리게 됐다.

서울을 포함한 지역별 대회를 통해 지역 대표 연극을 선정하며 선정작은 대한민국연극제 본선에 진출해 수상작을 가린다.

이번 서울대회에는 1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 8편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극단 해반드르의 '벚꽃이 떨어질 때'가 9일 나루아트센터에서 처음 공연되며 창작공동체 아르케의 '우리읍내'(11일), 명품극단의 '게릴라 씨어터'(12일), 극단 노을의 '붉은 오르골'(15일), 프로덕션 IDA의 '배소고지 이야기'(16일), 극단 마고의 '고목'(18일), 에이치프로젝트의 '서찰을 전하는 아이'(19일), 화이트캣시어터컴퍼니의 '롤로코스터'(22일)가 관객과 만난다.

22일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폐막식과 함께 시상식이 진행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