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부동산 비리 의혹' 삼성생명·아난티 압수수색
검찰이 20일 부동산 거래 비리 의혹과 관련해 휴양콘도 운영업을 하는 코스닥 상장사 아닌티와 삼성생명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부터 휴양콘도 운영업체 아난티와 삼성생명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부동산 거래 관련 서류를 확보하고 있다.

이를 포함해 관련 아난티 경영진과 삼성생명 전 부동산사업부 임직원 주거지 등 10여 곳도 수색 대상이 됐다.

검찰은 지난 2010년 아난티가 서울 송파구에 땅과 건물을 매수하고 삼성생명에 매도하는 과정에서 회삿돈 횡령이 있었던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민재기자 tobem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