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사무처장 사의 표명…文정부 임명 정무직 전현희만 남아

안성욱 국민권익위원회 사무처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정부와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안 처장은 지난 17일 정부에 사표를 제출했으며 이날부터 연가에 들어갔다.

안 사무처장의 당초 임기는 내년 6월까지였다.

안 사무처장 사표가 수리되면 권익위 내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정무직은 전현희 위원장만 남게 된다.

권익위는 위원장과 부위원장 3명 등 정무직 4명으로 구성돼 있다.

전 위원장과 안 사무처장은 이전 정부에서, 김태규 고충·민원담당 부위원장과 정승윤 중앙행정심판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돼 '불편한 동거' 상태가 지속됐다.

이들 정무직 4인이 주 1회 주기적으로 만나 주요 현안을 논의하던 차담회도 올해 들어서는 열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