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정, 뮤지컬 ‘드라큘라’ 3개월 여정 마무리 "정말 하고 싶었던 작품 만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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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소정이 뮤지컬 '드라큘라'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소정은 지난해 11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에서 진행된 뮤지컬 '드라큘라'의 3개월 여정을 마무리했다.
'드라큘라'는 죽을 수 없는 형벌을 받은 비운의 남자 드라큘라의 매혹적인 스토리에 서정적이면서도 감미로운 음악, 파워풀한 군무를 더한 유럽 뮤지컬의 대표작이다. 한국에는 2019년 공연 이후 3년 만에 더욱 화려한 연출로 돌아와 기대를 모았다.
이소정은 극 중 드라큘라를 짝사랑하는 로레인 역을 맡아 열연했다. 특유의 탄탄한 가창 실력으로 몰입감을 더하는가 하면 매력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이소정표 로레인을 완성했다.
지난 18일 대구에서 마지막 공연을 마친 이소정은 소속사를 통해 "어릴 적부터 뮤지컬을 하는 게 오랜 꿈이었는데 정말 하고 싶었던 작품을 멋진 배우들과 스태프분들과 하게 되어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추운 날씨에도 귀한 발걸음해 주신 관객분들 덕분에 큰 힘을 얻고 살아있음을 느꼈다. 관객분들의 에너지와 공감이 공연을 완성시켜주셨다. 그 감사함 잊지 않고 앞으로도 성실히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소정은 지난해 뮤지컬 '리지'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 첫 발을 내디뎠다. 특히 감정 변화의 폭이 넓은 주인공 리지 보든 역을 훌륭하게 소화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한편 이소정은 최근 새 싱글 '오랜만이야 안녕'을 발매하고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오는 3월 4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SAC아트홀에서 '이소정 콘서트 - 소정의 선물'을 개최하며 팬들과 만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