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20일 경주 월성원자력본부에 3.4㎿ 규모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한수원은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월성원자력본부 통합자재 창고 지붕과 월성3발전소 주차장 등 1만5천여㎡ 땅에 약 48억원을 들여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했다.

발전소는 경주시 약 18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인 연간 4100㎿h의 전력을 생산한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주력사업인 원자력발전의 안정적인 운영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에도 힘써 친환경 에너지로 삶을 풍요롭게 한다는 회사 과제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