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최근 성과 부각한 책자 발간…"광란의 위기 막아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코로나 대응·주택건설 등 사회·경제정책 나열…"새벽 3시에도 전화"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리더십으로 전대미문의 고난을 헤쳐나가고 있다며 최근 2년간을 자평한 책자를 발간했다.
노동당 통일전선부 산하 평양출판사는 7일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를 통해 공개한 대외용 책자 '위민헌신으로 빛나는 성스러운 여정'에서 김 위원장을 "이 땅의 모든 사람의 운명도 미래도 다 맡아 안아 보살펴주고 꽃피워주시는 운명의 태양"이라고 칭송했다.
108쪽 분량의 책자에는 2021년 1월 8차 당대회 이후 최근까지 북한에서 진행된 각종 사회복지·경제 정책이 담겼다.
책자는 "광란하는 재난과 위기를 한 몸으로 막아 인민의 생명과 안전을 끝까지 지켜주신 분, 이 나라의 평범한 사람들을 영광과 행복의 최절정에 높이 내세워주신 분이 경애하는 김정은 원수님"이라고 찬양했다.
북한이 겪는 경제난의 책임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장기화하는 대북제재, 자연재해 등 외부 요인 탓으로 돌리면서 김 위원장 덕분에 잘 버텨내고 있다고 홍보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어 책자는 김 위원장이 인민의 주식을 기존 옥수수와 감자에서 흰쌀밥과 밀가루로 바꾸고 농민이 국가에 진 빚을 면제해주기로 한 일, 5천500여 대의 농기계를 생산해 보급한 일 등을 소개했다.
소비품 질 제고와 지방공장 현대화 추진, 농촌 살림집(주택)·평양 화성지구 1만 세대 살림집·연포온실농장 건설, 양강도 삼지연시 재개발 등도 성과로 꼽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급성 장내성 전염병 확산 때 대처도 적절했다고 자평했다.
책자는 특히 김 위원장이 2021년 6월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를 앞두고 새벽 3시께 간부들에게 전화해 인민생활을 챙겼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돌이켜보면 위대한 장군님(김정일 국방위원장 지칭)을 잃고 온 나라가 비애에 몸부림치던 피눈물의 해의 마지막 나날에 (중략) 매일 새벽 3시, 4시까지 집무를 보시고 이 나라의 첫새벽을 남먼저 맞으셨던 장군님을 대신해 자신께서 조선의 첫 새벽문을 열 것이라고 힘있게 선언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이라고 치켜세웠다.
/연합뉴스
노동당 통일전선부 산하 평양출판사는 7일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를 통해 공개한 대외용 책자 '위민헌신으로 빛나는 성스러운 여정'에서 김 위원장을 "이 땅의 모든 사람의 운명도 미래도 다 맡아 안아 보살펴주고 꽃피워주시는 운명의 태양"이라고 칭송했다.
108쪽 분량의 책자에는 2021년 1월 8차 당대회 이후 최근까지 북한에서 진행된 각종 사회복지·경제 정책이 담겼다.
책자는 "광란하는 재난과 위기를 한 몸으로 막아 인민의 생명과 안전을 끝까지 지켜주신 분, 이 나라의 평범한 사람들을 영광과 행복의 최절정에 높이 내세워주신 분이 경애하는 김정은 원수님"이라고 찬양했다.
북한이 겪는 경제난의 책임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장기화하는 대북제재, 자연재해 등 외부 요인 탓으로 돌리면서 김 위원장 덕분에 잘 버텨내고 있다고 홍보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어 책자는 김 위원장이 인민의 주식을 기존 옥수수와 감자에서 흰쌀밥과 밀가루로 바꾸고 농민이 국가에 진 빚을 면제해주기로 한 일, 5천500여 대의 농기계를 생산해 보급한 일 등을 소개했다.
소비품 질 제고와 지방공장 현대화 추진, 농촌 살림집(주택)·평양 화성지구 1만 세대 살림집·연포온실농장 건설, 양강도 삼지연시 재개발 등도 성과로 꼽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급성 장내성 전염병 확산 때 대처도 적절했다고 자평했다.
책자는 특히 김 위원장이 2021년 6월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를 앞두고 새벽 3시께 간부들에게 전화해 인민생활을 챙겼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돌이켜보면 위대한 장군님(김정일 국방위원장 지칭)을 잃고 온 나라가 비애에 몸부림치던 피눈물의 해의 마지막 나날에 (중략) 매일 새벽 3시, 4시까지 집무를 보시고 이 나라의 첫새벽을 남먼저 맞으셨던 장군님을 대신해 자신께서 조선의 첫 새벽문을 열 것이라고 힘있게 선언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이라고 치켜세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