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청도에 어선 전용 부잔교 설치
북한과 접경한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에 어선 전용 부잔교가 설치되고 방파제가 보강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16일 소청도를 방문해 주민 간담회를 열고 어업 환경 개선을 위한 시의 계획을 밝혔다.

시는 올해 예산에 소청도 답동항 어선 전용 부잔교 설치 사업비 15억원을 반영했고 추경에 예산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답동항 방파제 테트라포드 보강공사는 옹진군이 사업을 신청하면 내년도 시 예산에 반영해 추진할 방침이다.

소청도 주민들은 기상 악화로 어선과 여객선이 답동항으로 피항할 때 공간이 부족해 피해가 우려된다며 개선 사업을 서둘러달라고 건의했다.

전날 백령도에 이어 이날 소청도·대청도를 차례로 찾은 유 시장은 "주민 정주여건을 개선하는데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