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대학원 1호 박사 "인공지능으로 인간을 행복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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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트 김만제 연구원, 게임·로봇 진화학습으로 박사학위
"인공지능(AI) 분야의 다양한 연구자들과 함께 인간을 행복하게 하고 대한민국을 빛낼 수 있는 연구를 수행하고 싶습니다"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 AI대학원이 배출한 제1호 박사 김만제(32)씨는 16일 "지스트에서 얻은 지식과 열정을 바탕으로 연구에 매진하겠다"며 학위 소감을 이같이 말했다.
AI대학원에서 진화강화학습을 세부 전공한 김 박사는 '단일 및 다중-최적을 위한 진화강화학습에 관한 연구'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세종대 컴퓨터공학부 재학 시절 세종대 재직 중이던 김경중 교수(현재 지스트 융합기술원 교수)를 만나 AI 연구에 관심을 두게 된 김 박사는 '스타크래프트 게임 인공지능'에 대한 논문을 발표하는 등 당시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김 박사는 "지스트 안창욱 교수님의 '작곡 AI'를 접하고 AI가 예술 영역에 활용돼 사람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는 것에 매력을 느꼈다"며 "타 과기원 등 국내 우수 대학 석사과정에도 합격했지만, 안창욱 교수님과 함께 연구하고 싶어 지스트로 진학했었다"고 말했다.
안 교수 연구실에 합류해 학위과정을 이수하는 동안에도 김 박사는 지스트에서 개최한 '스타크래프트2 AI 글로벌 대전'에 학생들과 함께 출전해 미국, 독일, 영국 등 여러 나라에서 참가한 AI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또 AI 분야 세계적인 석학과 전문가들이 모여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삼성 AI 포럼'에 우수 논문 발표자로 초청돼 연구내용을 소개하는 등 AI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과 실적을 쌓아왔다.
특히 학위과정 동안 딥러닝 AI 개발 및 알고리즘 연구를 수행하며 6편의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논문을 저명 국제학술지에 게재하고, 8편의 국제학술대회 논문을 발표하는 등 뛰어난 연구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김 박사는 졸업 후 지스트 AI대학원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근무할 계획이다.
김 박사는 "지스트 AI 대학원의 첫 박사가 돼 영광이자 한편으로는 부담스러운 면도 있다"며 "하지만 잘 해냈다는 행복한 마음도 커서 앞으로도 열심히 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게임, 로봇, 에너지 분야 강화학습 연구에 매진할 계획"이라며 "인공지능에 대해 시민들이 두려움이나 거부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연구에 집중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 박사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지스트 오룡관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2022학년도 학위수여식'에서 AI대학원의 첫 박사학위증을 받는다.
지스트 학위수여식에서는 김 박사를 포함해 박사 74명, 석사 112명, 학사 91명 등 총 277명에게 학위를 받는다.
/연합뉴스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 AI대학원이 배출한 제1호 박사 김만제(32)씨는 16일 "지스트에서 얻은 지식과 열정을 바탕으로 연구에 매진하겠다"며 학위 소감을 이같이 말했다.
AI대학원에서 진화강화학습을 세부 전공한 김 박사는 '단일 및 다중-최적을 위한 진화강화학습에 관한 연구'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세종대 컴퓨터공학부 재학 시절 세종대 재직 중이던 김경중 교수(현재 지스트 융합기술원 교수)를 만나 AI 연구에 관심을 두게 된 김 박사는 '스타크래프트 게임 인공지능'에 대한 논문을 발표하는 등 당시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김 박사는 "지스트 안창욱 교수님의 '작곡 AI'를 접하고 AI가 예술 영역에 활용돼 사람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는 것에 매력을 느꼈다"며 "타 과기원 등 국내 우수 대학 석사과정에도 합격했지만, 안창욱 교수님과 함께 연구하고 싶어 지스트로 진학했었다"고 말했다.
안 교수 연구실에 합류해 학위과정을 이수하는 동안에도 김 박사는 지스트에서 개최한 '스타크래프트2 AI 글로벌 대전'에 학생들과 함께 출전해 미국, 독일, 영국 등 여러 나라에서 참가한 AI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또 AI 분야 세계적인 석학과 전문가들이 모여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삼성 AI 포럼'에 우수 논문 발표자로 초청돼 연구내용을 소개하는 등 AI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과 실적을 쌓아왔다.
특히 학위과정 동안 딥러닝 AI 개발 및 알고리즘 연구를 수행하며 6편의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논문을 저명 국제학술지에 게재하고, 8편의 국제학술대회 논문을 발표하는 등 뛰어난 연구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김 박사는 졸업 후 지스트 AI대학원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근무할 계획이다.
김 박사는 "지스트 AI 대학원의 첫 박사가 돼 영광이자 한편으로는 부담스러운 면도 있다"며 "하지만 잘 해냈다는 행복한 마음도 커서 앞으로도 열심히 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게임, 로봇, 에너지 분야 강화학습 연구에 매진할 계획"이라며 "인공지능에 대해 시민들이 두려움이나 거부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연구에 집중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 박사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지스트 오룡관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2022학년도 학위수여식'에서 AI대학원의 첫 박사학위증을 받는다.
지스트 학위수여식에서는 김 박사를 포함해 박사 74명, 석사 112명, 학사 91명 등 총 277명에게 학위를 받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