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에 여행 떠난다…갤러리아百, 캐리어·수영복 매출 증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엔데믹 전환으로 국내외 여행이 본격적으로 재개되면서 관련 상품 매출도 늘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6개월간 주요 캐리어 브랜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기간 배럴, 아레나 등 수영복 브랜드 매출도 130% 증가했고 갤러리아백화점 온라인몰에서도 여행용품과 수영복 관련 매출이 22% 신장했다.

국내 여행 수요도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투숙률은 전년 동기 대비 11% 신장했는데, 용인 베잔송(25%), 해운대(23%), 산정호수 안시(18%), 설악 쏘라노(17%) 등이 인기였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이런 흐름을 고려해 서울 명품관에서는 이탈리아 캐리어 브랜드 'FPM' 팝업을 28일까지 운영하고 대전 타임월드에는 수영복 편집매장 '멀티풀'을 새로 열었다.

온라인몰에서는 20∼26일 캐리어 기획전을 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