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인구위기·기후위기·첨단산업 특위 구성 완료
국회 인구위기·기후위기·첨단전략산업 특별위원회가 14일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저출생·인구절벽 문제 해법 논의를 위한 인구위기특위는 국민의힘 김영선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국민의힘 이달곤 의원, 더불어민주당 최종윤 의원이 각각 여야 간사로 선임됐다.

기후위기 대응책 마련을 위한 기후위기특위는 민주당 서삼석 의원이 위원장이다.

여야 간사에는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 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선임됐다.

반도체, 이차전지 등 국가첨단전략 산업 지원과 육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진 첨단전략산업특위 위원장에는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이 선임됐다.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 민주당 이원욱 의원이 각각 여야 간사를 맡는다.

첨단전략산업특위 비교섭단체 의원 몫으로는 무소속 민형배 의원이 포함됐다.

일각에서는 국민의힘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특위 위원장을 맡아 'K-칩스법'(국가첨단전략산업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무소속 양향자 의원이 포함될 것이란 관측이 나왔지만, 양 의원은 포함되지 않았다.

비교섭단체 의원의 특위 배치는 국회의장이 결정한다.

각 특위의 의원 구성은 국민의힘 7명, 민주당 10명, 비교섭단체 1명 등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여야 합의에 따라 출범한 이들 특위는 올해 11월 말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연합뉴스